잠연 씻기[欲連]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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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이 잠연에 알을 낳으면 잠연을 작은 새끼줄로 매달아 놓는다. 정월 보름날[上元日] 잠연 씻기를 마치면 7일간 매달았다가 모두 거두어 서늘한 곳에 항아리 하나를 놓고 담아둔다. 너무 서늘하게 느껴지면 발생이 늦어지게 된다. 누에씨를 대바구니에 담아 뽕나무가지에 매달아 두고 서리나 싸라기눈이나 비나 눈이나 회오리바람에 맡겨두었다가 입춘(立春)에 거두는 것을 ‘천욕(天浴)’이라고 한다. 대개 누에나방이 누에알을 낳으면 실한 것도 있고 헛된 것도 있다. 추웠다 얼었다 하는 과정을 거친 실한 것에서 개미누에가 깨어 나오면 강건하여 누에로 큰다. 임산부 및 아이 낳은 지 아직 만 한 달이 안 된 산부는 잠연을 씻겨서는 안 되며 또 잠모(蠶母 : 누에치는 아낙)가 되어서도 안 된다. 잠연은 솜[線絮]으로 싸매주지 말아야 한다. 누에는 삼끈[麻繩]으로 매달아주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만일 혹시 조심하지 않으면 후에 대부분 말라죽어 개미누에가 깨어 나오지 않는다. 삼복 안에 다시 씻긴다. 가을 하늘이 높을 때 여러 개 잠연을 실로 길게 꿰매어 잠연을 한 덩어리로 만들어 새끼줄로 위에 걸어 매달면 가을바람에 마찰되는 것을 면하게 된다. 7~8월에 잠연을 거두어서는 안 된다. 일찍 거두면 누에가 왕성하게 자라지 않는다. 10월에 날이 맑을 때 거두어 말아 뽕나무껍질 새끼로 매달아 달아놓는다. 동지일이나 납일(臘日 : 동지 뒤의 세 번째 술일〈戌日〉) 에 앞에서와 같이 씻기고 매단다. 한 달 반이 되면 여러 개의 잠연을 하나로 말아 뽕나무껍질 새끼로 묶어 정원 앞 장대에 높이 매달아 납천(臘天)의 찬 기운을 받게 하거나 또 별과 달의 정기를 받게 한다. 섣달 그믐날 밤에 오방초(五方草)․도부목(桃符木 : 옛날 풍습으로 정월에 복숭아나무로 켠 2장의 판자에 ‘신다〈神茶〉’와 ‘울루〈鬱壘〉’ 두 문신의 모습을 그려 문짝에 붙여 악귀를 쫓던 부적)․아가배나무[柤]를 함께 물에 넣고 삶은 뒤에 식혀 초하루 오경(更)에 잠연을 씻기면 여러 가지 해로움을 물리칠 수 있다. 입춘 후에 연기 없는 실내에 깨끗한 항아리를 놓아두고 마른 띠를 가늘게 썰어 밑바닥에 깔고 따로 검은 콩 1~2말을 담은 다음 천천히 잠연 3장을 말아 뽕나무껍질로 묶어 똑바로 세우고 비단으로 항아리를 덮는다. 매번 십 수 일 마다 꺼내서 약간 바람을 쏘여준다. 보통 잠연 씻기는 것을 끝내고 매달 때에는 반드시 누에씨가 바깥으로 향하도록 매달아야 한다. 서로 바람에 마손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동짓날이나 12월 8일에 잠연을 씻길 때는 물이 아주 차지 않게 해서 2일간 담가두었다가 꺼낸다. 물이 너무 차서 얼면 잠연을 꺼낼 수가 없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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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분류코드 A01K 67/04
키워드 나방, 잠연, 새끼줄, 누에씨, 대바구니, 뽕나무가지, 개미누에, 잠모, 솜, 삼끈, 뽕나무껍질, 오방초, 도부목, 아가배나무, 검은 콩, 비단

발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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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농서국역총서8-산가요록(山家要錄)
발행기관 농촌진흥청
페이지수 23 ~25 / 220
발행일 2004/12
DB공개일자 2010년 2년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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